갑상선 기능 저하증 vs 갑상선 기능 항진증 증상부터 완전히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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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문제 2025. 5. 20. 12:03

목 앞쪽 가운데 위치한 나비 모양의 내분비 기관 갑상선은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 우리 몸의 대사를 촉진하고 기능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해줍니다.

갑상선 질환으로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습니다.

질환의 이름만 들어도 두 가지 질환이 상반되는 질환이라는 것을 알 수 있듯이 극과 극의 증상을 나타내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보다 많이 분비되어 몸의 에너지가 빨리 소모되고 많은 기능이 항진되는 질병을 말합니다.

원인으로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외부에서 들어온 바이러스를 공격하는 면역세포가 자신의 몸을 외부 바이러스라고 착각하고 공격하여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1.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생기면 신체의 여러 장기가 항진되어 있어 가만히 있어도 뛰는 효과가 납니다.

2. 심박수가 빨라지고 혈압상승,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3. 신경질적이고 예민해지며 감정의 변화가 심해집니다. 불면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4. 식욕은 증가해도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도 있고 설사나 변비 같은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5. 눈이 앞으로 튀어나오고 목 부위가 커지는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6. 피부가 건조해지고 여성의 경우 월경이 없어지거나 양이 작아집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시행하는 치료는 항갑상선제를 복용하는 것입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더 간단하고 비용도 저렴하지만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상선종이 매우 크거나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원치 않으면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하여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원인으로는 갑상선 자체의 문제로 인해 갑상선 호르몬 생성이 감소되거나 뇌의 문제로 인해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하는 갑상선 자극 호르몬의 생산이 감소되어서 생기게 됩니다.

또한 갑상선 수술이나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은 후 나타날 수 있고 자가면역질환, 선천적 갑상선 결함, 갑상선의 염증,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인해 생길 수도 있습니다.

1.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몸의 대사 기능이 저하됩니다.

2. 몸이 춥고 땀이 잘 나지 않으며 쉽게 피로해지고 의욕이 없어집니다.

3. 식욕이 없어 잘 먹지도 않는데 살은 찌고 얼굴이나 손발이 붓습니다.

4. 위장 운동이 저하되어 소화가 잘 안 되며 심하면 변비가 생기기도 합니다.

5. 여성의 경우 월경량이 증가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치료는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합니다. 한번 생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영구적이어서 평생동안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다만 일부 갑상선염의 경우 갑상선 기능이 회복되면 약 복용을 중단할 수도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
원인	자가면역질환에 의해 발생 갑상선 호르몬의 과잉 분비	갑상성 호르몬 생성 감소 갑상선 자극 호르몬 생산의 감소 갑상선 수술 방사성 요오드 치료 등에 의해 갑상선 호르몬 부족
증상	체중감소 혈압상승, 빠른심박수, 숨차는 증상 월경량 감소 or 무월경 불면증, 신경 예민	몸의 대사기능 저하 춥고 땀이 잘 안남 피로감 체중 증가, 손발 붓기 소화불량 월경량 증가
치료	항갑상선제 복용 방사성 요오드 치료 수술	갑상선 호르몬제 복용